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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자/기본

<재태크의 시작> 재테크의 3단계(3원칙). 기본 중심부터 제대로 잡고 가자!

by 솔직맨 2020. 3. 2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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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<INTRO>

 재테크란 '재무(財務)'와 'Technology'의 합성어로

보유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최대 이익을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.

즉, 쉽게 말해 자기가 가진 자산을 최선의 방법을 이용해 최대로 불리는 거라 할 수 있을 것이다.

 

 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재테크를 잘할 수 있을까? 

사람들은 재테크라는 말을 들으면 주식, 부동산, 채권 등 제각기 다양한 방법들을 떠올릴 것이다.

그러나 이것들은 재테크를 하는 많은 개별적 방법들 중의 하나일 뿐이지 재테크 그 자체는 아니다.

 

 보통 재테크에 대해 전체적인 흐름을 잡고 접근하는 경우는 많지는 않은 것 같다. 어디서 무슨 주식이 좋다는 말을 들으면 그걸 사고, 어떤 아파트가 오를거라는 말을 들으면 그걸 사는 등 특별한 계획없이 자신이 가진 투자자산을 소모해 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.

 

 물론 그렇게 해서도 돈을 벌 수 있을지 모른다. 하지만 자신이 어떤 위치에서, 어떤 상황에서, 어떤 계획의 선상에서 투자를 하는지 명확히 알고 투자를 한다면 훨씬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. 즉, 자신이 가진 투자자산을 자신의 판단하에 계획적으로 활용한다면 훨씬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재테크를 할 수 있을 것이다.


<재테크의 3단계>

1. 자산배분(Asset Allocation)

 재테크의 가장 기본이 되는 단계이다.

내가 가진 자산을 어디에 얼만큼 배분할 것인가를 정하는 단계이다.

예를 들면 주식 60%, 부동산 20%, 채권 20% 이런 식으로 자신이 가진 투자자산을 배분하는 것이다.

 

<자산배분을 할 때 중요한 2가지>

 ① 현재 경기 사이클이 어떤가

 경기에 따라 가치가 상승하는, 혹은 떨어지는 자산이 달라질 것이다. 예로 경기가 좋아질 떄는 주식, 부동산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클 것이다. 경기가 오랫동안 하향곡선을 그린다면 채권금리가 떨어질 가능성이 클 것이기 때문에 채권을 많이 늘릴 필요가 있을 것이다. 이러한 경기에 대한 판단을 한다면 자신의 자산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.

 

 ② 현재 무위험 자산으로부터 나오는 수익률은 얼마인가

 무위험 자산의 수익률과, 위험 자산의 기대 수익률, 위험성을 비교해서 자신의 자산 배분 정도를 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. 위험 자산(EX 주식)의 수익률은 항상 무위험 수익에 견주어서 봐야 한다.

 

 만약 현재 채권(비교적 안전 자산) 수익률이 1%라면 내가 주식으로 얻을 수 있는 기대 수익률은 꽤 낮다고 하더라도 채권보다 높다면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. 반대로 현재 채권 수익률이 현재 5%라고 한다면 주식 시장에서 내가 7%의 수익률을 기대하고 들어가는 주식의 상대적으로 높은 위험성을 생각한다면 현명한 판단일까? 이런 것을 판단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무위험 자산의 수익률을 기준으로 자산배분 정도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.


2. 포트폴리오(Portfolio) 구성

 주식을 기준으로 설명하면, 내가 주식에 내 자산의 60%를 넣고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면,

그 60%의 자산을 가지고 어떤 주식을 선택해서 분산해서 투자할 지를 결정하고 구성하는 것이다.

예를 들면 '삼성을 얼마나 사고, 카카오를 얼마나 사고, 디즈니를 얼마나 사고' 이런 걸 결정하는 거라고 할 수 있다.

 

 자신의 판단하에 가치가 있는 기업들을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넣는 것이다.

여기서는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자신의 가치판단능력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.

 

 참고로 여기서도 세부적으로 자산배분(asset allocation)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. '나는 조금 위험해 보이지만 성장성이 커 보이는 곳에 내 주식 투자자산 중에 40%를 투자하고, 나머지 비교적 안정적인 곳에 60%를 투자하겠어'하는 식으로 말이다.


3. 타이밍셀렉션(Timing Selection)

 그 다음은 타이밍셀렉션, 즉 사거나 파는 타이밍을 결정하는 것이다. 

내가 투자하고자는 세부적인 그것. 예를 들면 어떤 산업의 특정 회사의 주식, 어떤 지역의 아파트, 이러한 것들을 언제 사면 더 싼 가격에 살 수 있을지, 언제 팔면 더 비싸게 팔 수 있을지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다.

 

 타이밍을 고려하는 이유는 같은 것을 사더라도 기왕이면 더 쌀 때 사서, 기왕이면 더 비쌀 때 팔면 당연히 더 이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. 또한 경기가 나빠지면, 다시 말해 타이밍이 안 좋으면 가치가 있는 저평가 기업이라도 그에 따라 가격이 더 떨어질 수도 있는데 경기를 보지 않고 투자를 하는 것은 말이 안되고 그래서 경기의 순환 양상을 보고 쌀 때 사서 높은 권역대에서 파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다.

 

 하지만 이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. 가격이라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결국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. 수요와 공급은 그 시기의 경기, 이슈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런 것을 분석하고 관심을 가지면서 재빠르게 반응할 수 있어야 한다.

 

그래서 가치투자자들은 어차피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한 가격변동을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고, 가치보다 낮을 때만 사면 된다는 생각으로 아예 이 타이밍셀렉션을 하지 않기로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.

 그래서 투자를 하기로 선택했다면 이 타이밍셀렉션을 할 지, 하지 않을 지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.


<마치며>

 재테크를 하는 데는 이러한 3가지 순서가 있다. 이 중에서 첫 번째. 자산배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미래의 부가 결정되는 게 거의 80%이상이라 한다.  만약 주식 전체가 곤두박질 치고 있는데 주식 비중이 80%이고 채권이 20%라 해보자. 만약 채권에서 꽤 좋은 수익을 얻었다 하더라고 전체로 보면 내 자산은 마이너스가 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. 이런 개념으로서 자산 배분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.

 

 물론 하나의 방법(EX 주식)만으로도 나름 자신이 만족할 만큼 돈을 벌 수 있을 수도 있고, 자신은 이런것 상관없이 잘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.

 

 하지만 튼튼한 뼈대와 확실한 자기만의 중심을 세우고 재테크를 해 나간다면 훨씬 안정적으로 부를 관리하고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. 처음에는 이 뼈대를 세우는 게 쉽지 않을 수는 있다. 그러나 몇 번 하다 보면 그렇게 어려운 것만은 아닐 것이다. 오히려 재밌을 지도 모른다. 위에서 부터 자신의 자산 상태를 내려디 보며 컨트롤 할 수 있는데 재밌지 않겠는가. 튼튼한 뼈대 위에 안정적인 부를 이뤄가보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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